12월 27, 2010의 게시물 표시

알튀세

* 알튀세 아저씨는 머 나한테는 그냥 라캉 친구다. 아직 더 자세히 읽지 못해서 그렇지만. 그리고 아마도 좀 더 있으면 둘이 분화하는 첨예한 지점들이 나타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라캉을 좀 들여다본 덕에 조금 수월하게 읽어내려가고 있다. 라캉-알튀세-(발리바르)-들뢰즈....뭐 대충 이정도 지도로 당분간 헤맬 듯. 메를로 퐁티의 정치 평론을 읽다가 걍 접었다. 머 굳이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요즘은 아부지한테 이틀 걸러 한번씩 전화를 드린다. 주위 친구분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들이 들려서 안부 겸 전화를 드리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는 세상에 호방한 남자같지만 또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는 남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