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왔네
* 결국 회사에서 팀장 자리를 내놓고 말았다. 너무 놀았다. 일년 내내 지각하고, 숨어서 자고, 땡땡이 치고....근데 내가 밀려난 이유는 그것 때문은 아니고, 워낙 새로운 대표가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역시 회사 생활에서 성공하는 건 성실한 것과 별개의 문제라는 거지. 나도 웬만하면 비위 맞춰주고 싶었는데, 정말 도저히 못하겠는 걸 어쩌리.
객관적으로는 누가 봐도 내 잘못이긴 한데, 그래도 막상 닥치니 억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편하기도 하고...본질적으로는 나는 리더 같은 건 안된다는 거다. 그냥 독고다이가 젤로 맘이 편하긴 하다만....내가 회사에 들어가 8년이나 일하다니, 그것부터 기적이다. 머 암튼 널널한 회사 덕분에 널널하게 잘 다녔더랬다. 에효.....딴 데 가서 또 면접 보고 그짓을 다시 어찌 하나. 귀찮구나. 이 기회에 좀 놀았으면 좋겠지만 쩝. 아니 근데, 도대체 날 뭘 보고 팀장을 시켰는지 이해는 안가 여전히. 뭔가 내 한 시절이 또 이렇게 저문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나의 사회적 변화는 나의 시심을 무지 자극시키누나.
뭐야 같이 놀 동지가 생긴거네 ㅋㅎ
답글삭제나는 9월부터 실업급여 수급자라네~~
8월부터 마음이 설렌다네~~
실업급여 다 타먹으면 거리에서 빅이슈라도 같이 팔아요 ㅋㅋ
ㅎ 저도 그럼 플레이 리더? ㅎㅎㅎ 여름 한참 더웠는데, 오늘부터 좀 서늘해지는 듯.
답글삭제플레이리더는 내가 다 하기 귀찮은 일을 떠넘기려고 기획하는 거구요
답글삭제서늘해지는 건 두어주 더 있어야 될 듯합니...
9월 7일 저녁에 홍대앞에서 회동 한 번 땡길까요?
최규석씨 머 독자싸인회인지 저자싸인횐지 있는데
http://blog.aladin.co.kr/culture/4043067
걍 가서 대충 있다가 술먹고 아니면 그 전부터 술먹고 있다가 깽판한번살짝발라주고 오든가여...
이 비슷한 댓글을 쟁가님 블로그 먼지구댕이에도 쳐박아두었음...
아 텍스트큐브는 먼가 블편해.
@놀이네트 - 2010/08/24 23:06
답글삭제음. 그냥 저는 책이나 사볼려구요.
그리고, 게다가 저는!
작가도 작가지만 독자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함.
작가가 내 싸인을 받아야 된다!!!
ㅜㅜ 이렇게 생각합니...
아 그니까 저자싸인횐지 독자싸인횐지 구분하지 않은건데, 중요한건 싸인회 성격이 아니라 저자와의 만남인지 독자와의 만남인지 여하간 만난다는 거죠. 쟁가님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콜예정임.
답글삭제핑게김에 함 보자는 건데 영 아니면 오동희나 전기륭 농성장은 어떠하심?
@놀이네트 - 2010/08/25 22:44
답글삭제말씀대로 여하튼지, 7일 저녁에 홍대서 봐요.
흠. 시간되면 제 친구, 노는 아이도 델꼬 갈 수도 있음.